[뉴스1번지] 21대 국회 여야 첫 원내사령탑 이번주 선출
오늘, 정치권 이슈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경수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 두 분과 함께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이번 주 각각 새로운 원내대표를 뽑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김태년, 전해철, 정성호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21대 국회 거대 여당 출범뿐 아니라 원구성을 이끄는 개원 국회 사령탑이란 의미가 남달라 보입니다?
민주당 원내대표 결과는 초선 의원 표심에서 갈릴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그만큼 이번 총선에서 초선 당선인이 많기 때문인데요. 후보들은 경선 전날 열리는 초선 당선인 대상 합동 연설회에서 초선 의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한다고 하죠?
깜깜이였던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선거도 조금씩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민주당보다 하루 늦은 8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데요. 이번 선거를 통해 표류하고 있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는 이명수(4선 당선·충남 아산갑), 김태흠(3선·충남 보령서천), 주호영(5선·대구 수성을) 의원이 출사표를 냈는데요. 또 어떤 후보들이 거론되나요?
전당대회를 주장했던 인물이 당선되면 원내대표가 8월 전당대회를 준비하게 될 거고요. 비대위 찬성 의견을 밝힌 후보가 당선되면 김종인 비대위가 당 쇄신 작업에 나서게 되겠죠?
8월 전당대회가 약이 될지 독이 될지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내부에서 당권 주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끼리 할 수 있다는 자강론이 힘을 받을 수 있을까요?
20대 국회, 임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오는 금요일(8일) 마지막 본회의가 열릴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 후에 문희상 국회의장을 찾아 오는 금요일(8일) 본회의 개의를 논의했습니다. 국민이 헌법 개정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발안제도 도입 개헌안' 표결을 통해 절차상 마무리를 하자는 것인데요. 이를 위한 원포인트 개헌안 처리를 위해 8일 본회의를 열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통합당은 본회의 여부는 차기 지도부가 결정할 일이라며 공을 넘겼습니다. 본회의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여당 내부에서도 개헌 논란으로 갈등을 부추길 필요는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거듭된 선 긋기에도 21대 국회 개헌 드라이브를 걸 거라는 관측은 여전합니다. 그래서 통합당은 8일 본회의가 명분 쌓기 아니냐, 하는 반대의 입장을 보이는 거죠?
개헌 논란에 발목 잡힌 본회의 때문에 민생 법안 처리까지 불투명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데요. 7일과 8일 선출되는 양당 새 원내지도부의 협상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을까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토요일, 영상을 통해 너무나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신변이상설을 강력히 주장했던 탈북 당선인들의 주장이 세칭 가짜뉴스가 됐는데요. 여당은 물론 야당 내에서도 지나쳤다는 비판이 계속됐죠?
결국 오늘 아침 태영호 당선인이 SNS에 사과의 글을 올렸습니다. 국회의원 당선인으로 '말의 무게'를 실감했다는 건데요. 어제는 북한이 우리 측 GP를 향해 총격을 가하기도 했죠. 이 사안 역시 의도적이냐 오발이냐 아직 북한 측의 공식적인 반응이 없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사건 마다 두 당선인의 분석에 대한 기대가 있을 텐데, 벌써 신뢰를 잃은 것 아니냐는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